가성비블루투스이어폰 (뮤츠 무선블루투스 이어버드 KTW-800) 5개월 사용 장단점 솔직 후기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코끼리 뮤츠 무선블루투스 이어버드 KTW-800) 5개월 사용 장단점 솔직 후기
맨날 노래 듣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고싶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하면 떠오르는 부정적 생각들만 있었죠
- 엄청 고가인데 한번 툭쳐서 날아가면 잃어버린다
- 모양이 웃기다
- 계속 충전을 해야된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갤러시 노트10+로 갈아타면서 개통 대리점에서 선물받은 블루투스이어폰을 제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구매욕이 없었던 저인지라 무료로 받는게 아니면 사서 쓸일은 없었을거에요.
[광고X - 핸드폰 사면서 받은 사은품입니다.]
그러던 저에게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여러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상상이상으로 훨씬 훨씬 편리합니다.
제가 사용한 모델은 코끼리 뮤츠 무선블루투스 이어버드인데, 신세계를 맞봤습니다.
저는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어쩌다 한번 쓰고 계속 유선이어폰을 쓰게될줄 알았는데 이제 유선이어폰에 손이 안가요.
코끼리 뮤츠 무선 블루투스 이어버드
장단점 후기 갑니다.
* 제가 타사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유선이어폰 v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비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장점
1. 검정 색상 (눈속임용)
블루투스 이어폰 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주자가 애플 아이폰 에어팟일 텐데, 에어팟은 흰색 모델만 나오잖아요?
저는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무실에서 일할때 제일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씩 사무실에 앉아서 일해야되는데 가끔은 노래를 듣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일하고 싶을때도 많죠. 저희 사무실은 매우매우 고요해요...
그래서 저는 업무 중에 그렇게 집중해서 해야되는 일이 아닐경우 한쪽에 이 검정색 블루투스 이어폰끼고 유튜브 들어면서 일해요.
이때 주고 제가 좋아하는 김유라님이나 김새해님 유튜브를 들으면서 일합니다. (TMI).
머리 양옆으로 내리고 한쪽에만 꽂으면 검은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요.
2. 완충 후 지속 시간
블루투스 이어폰을 떠올렸을때 불편할 것같단 생각이 들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유선과 다르게 계속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유선을 어느때나 핸드폰만 있으면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지속적으로 충전을 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핸드폰뿐 아니라 이어폰까지 충전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떠올랐죠.
읭?
근데.. 한번 충전해놓으면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한번 완충하면 10일이상 사용하는것 같아요. 사실상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 무선의 자유로움
이게 제 상상이상으로 편리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항상 유선 이어폰을 꽂고 복작복작한 버스에 서서 갔었는데 그럴때 이어폰이 어딘가에 걸려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읭?
무선 진짜 편해요ㅋㅋㅋㅋㅋㅋㅋ 상상치도 못할 만큼 편해서 제가 요즘 유선에 손을 안댑니다.
뭐랄까.. 손은 2개인데 항상 손이 부족하잖아요. 가방들고 핸드폰 들고 서류들고 책들고, 근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제 손에 짐을 하나 덜어준 기분이에요.
4. 가성비
코끼리 뮤츠 무선블루투스 이어버드 ktw-800모델을 검색해 보면 온라인에서 최소 5만원 ~ 7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데 에어팟은 16만원 이상이잖아요?
코끼리 뮤츠 무선블루투스 이어버드를 5만원에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가성비에요.
이 가격차이는 아마 음질차이 일텐데,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 목적이 고품질 최적화 음향 음악감상이 아니라면,
그리고 그 사용목적이 "편리함"에 있다면 저는 코끼리 뮤츠 무선블루투스 이어버드가 가성비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1. 관리
여기서 말하는 관리를 장비를 오래 쓰기 위한 관리가 아니라 " 보관 " 을 의미합니다.
이어폰 두짝을 책상위 아무데다 오려놓고 나중에 찾으려면 참 곤란해집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손이 잘 못 스쳐 한쪽 이어폰이 날아가면ㅋㅋㅋㅋ 그거 찾는데도 참 난감합니다.
조심성이 필요한 아이템이긴 합니다.
제가 처음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살 맘이 안생겼던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모든지 잃어버리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졌거든요 ^^
중고나라에 돌아다니는 에어팟 한쪽 판매자들을 보면서
저의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안 잃어먹고 잘 사용하고 있긴합니다.
하지만 버스에서 한번 튕겨 나가면 조마조마 그래도 이건 5만원 짜리니 걱정마세요. 에어팟은 조심하세요.
2. 고장
아주 잘 쓰고 있었습니다. 한달째 되던 어느날 갑자기 한쪽 이어폰이 안됩니다. 부랴부랴 매뉴얼을 찾아봅니다. 이러한 증상에 대한 안내는 없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합니다. 사용한지 한달된 제품이라고 하니 무상수리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수리가 안되는 증상이라고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해서 교환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지도 있는 회사는 아닌지라 잔고장은 어느정도 감수하고 사용해야 하는 부분인듯 합니다.
3. 한쪽 이어폰만 사용시 불편
에어팟 사용자들중에 보면 업무용으로 한쪽만 끼고 다니는 분들 많이 보이시죠?
저도 회사에서 그럴 목적으로 한쪽만 끼려고 했는데 한쪽을 끼고 이어폰 집을 닫아버리면 작동을 안합니다.
그러니까 한쪽을 끼고 이어폰지을 아래와 같이 열어놔야 작동하니다.
첨에 당황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은 안써봤으니 나중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사무실 책상이나 가방에 아이폰집 뚜껑 열어놓고 놔뒀어요.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도 이런가요...?
장단점은 이정도고요 생각이상으로 가성비 있고 괜찮은 제품입니다. 위에 적어놓은것 처럼 광고 아니고 핸드폰 사서 받은 사은품 사용 후기를 적은 것입니다.
[이런분들께 추천드려요]
1. 가성비 있는, 가격 부담 없는 선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
2. 블랙컬러의 사무실 속임용 (ㅋㅋ) 블루투스 이어폰 찾으시는분 (강추★★★★★)
[이런분들께는 비추드려요]
1. 음악감상용 고음질 블루투스 이어폰 찾는 분 (이것도 음질이 나쁘진 않지만..)
2. 트렌디한 디자인을 희망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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